면접에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라고 할 때 대처법

Posted by 세린(Serene)
2019. 9. 5. 23:36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면접에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라고 할 때 대처법

오늘은 주제도 깁니다. 한 마디로 잘 정의되지도 않는 면접 질문! 바로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라는 면접관의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 회사나 지원한 자리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일종의 테스트를 해보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진짜로 지원자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기 위해서 묻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묻더라도 이 질문에는 꼭 답을 해야 합니다. 지원자로서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정말로 질문할 것이 단 1개도 없다면 이상한 질문을 하는 것보다 안하는게 나을 수 있지만, 애당초 이런 질문을 대비해서 물어볼 것을 1~2가지는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대답하기 좋은 질문은 1. 직무와 관련된 내용 2. 회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직무와 관련된 내용은 채용공고에 나와있던 직무 내역 중 조금 더 상세하게 알고 싶었던 것을 물어보면 됩니다. 가령 영업직의 담당업무로 '신규 고객 발굴'이 있었다고 한다면, 신규 고객 발굴 업무와 기존 고객을 관리하는 업무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직무마다 물어볼 수 있는 내용이 다양해서 제가 예시를 모두 들기가 조금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채용공고를 보시고 꼭 1~2개 정도 담당업무 중 궁금한 내용을 찾으셔서 질문으로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외부에서 보는 정보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라던지 팀 내의 분위기 등이 대표적인 예시 입니다. 그 외에도 면접관이 면접 초반에 팀 구성원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면, 팀원은 총 몇 명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궁금한 점에 대해서 물으라는 기회를 줬을 때 절대 답하면 안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연봉 및 복리후생에 대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면접관이 먼저 묻기 전에는 굳이 먼저 꺼낼 필요는 없는 질문 입니다. 최종 합격을 한 다음에 연봉을 협상하는 단계에서 연봉과 복리후생에 대해서 문의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금전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