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텐동: 1개의 글

선릉역 규동 텐동 맛집 지구당

Posted by 세린(Serene)
2020. 6. 9. 14:54 일상생활

가끔 규동이 먹고 싶을 때 가는 선릉역 지구당. 오늘은 텐동도 먹고 싶어서 갔습니다.

 

사실 엄청 올만에 왔습니다. 한 2년만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습니다. 지구당 오려고 선릉온게 아니라 선릉왔다가 뭐 먹을지 고민하다 지구당에 왔습니다.

 

원래도 텐동을 팔았나 몰겠는데, 텐동이 있네요! 요즘 유튜브에서 텐동 관련 영상을 좀 봤던터라 텐동이 땡겼는데 이 입간판이 절 붙잡았습니다.

 

아침에는 카레도 파나봅니다. 11시까지만 파니깐 먹고 싶으면 출근 길에 들르거나 해야겠네요. 색깔로 봐서는 일본식 카레인데 왠지 이 카레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아침에 오긴 힘드니 패스 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셀프 계산입니다. 저는 규동세트에 반숙계람 추가했고, 텐동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규동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제법 많이 올려줘서 좋습니다. 그런데 계란을 추가 안하면 이렇게 밋밋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 계란을 하나 추가해야합니다. 추가 계란은 이렇게 나옵니다.

 

규동 위에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초생강은 기본찬으로 준비가 되어 있으니 같이 먹으면 됩니다.

 

얘는 규동 세트에 나온 냉모밀입니다. 세트 구매시 우동과 모밀 중 고를 수 있는데, 날이 덥기 때문에 모밀을 고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텐동입니다.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구성입니다.

 

새우 2개, 청양고추 2개, 연근 1개, 단호박 1개, 계란 1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텐동에 계란은 부르는 말이 있던 것 같은데 까먹었네요.

 

이렇게 옆으로 돌려서 보면 단호박과 연근이 잘 보이죠? 살짝 아쉬웠던 점은 튀김이 갓 튀긴게 아니라는 점과 튀김옷이 살짝 눅눅했다는 점입니다.

 

진정한 텐동이라고 보기엔 살짝 부족함이 있지만 가성비 있게 먹기 좋은 텐동입니다. 다음에도 지구당 오면 또 시켜 먹을 의향은 있는데, 그 이유는 선릉역 인근에 텐동집이 딱히 없기도 하고 노맛 텐동집보단 여기가 나을 듯해서 입니다. 지구당은 역시 규동을 먹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