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24개의 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차이

Posted by 세린(Serene)
2020. 1. 14. 10:00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

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 번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마치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오타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라는 것도 있는데, 요즘은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흔히 우리가 유산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입니다. 즉 몸에 유산균이 많아도 유산균의 먹이가 충분히 없다면 유산균의 활동성이 떨어지거나 쉽게 죽어버립니다. 번식을 하기도 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장내에 유산균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최근 출시되는 유산균 관련 제품들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프로바이오틱스만 출시 되었던 것과는 달리 신바이오틱스라 하여 유산균과 그 먹이를 모두 포함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주원료가 프로바이오틱스이고 부원료가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이와 같은 제품들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령 프리바이오틱스, 일양약품 신 바이오틱스, 퍼펙트바이오틱스 등입니다. 

보령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5g, 30개입

일양약품 신 바이오틱스3000 유산균, 4g, 60개입

 퍼펙트바이오틱스 슈퍼 프로바이오틱스 19 5박스 5개월분, 2g

이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없이 프리바이오틱스만 집중적으로 섭취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에 각종 TV프로그램을 통해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불필요한 열량을 축적하던 장내의 유해균이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방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분당 서울대병원과 차병원에서 했던 유사한 내용의 임상실험을 통해서 입증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유산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장내가 건강하면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이 메인으로 함유된 제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종근당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 FOS 유산균 30p, 150g, 3개

비타할로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 FOS, 5g, 30개입

이번에는 쿠팡 파트너스의 일환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평소에 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얼마전에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는 영상을 보고 난 뒤라 저도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장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 유산균과 그 먹이를 섭취해주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어서 이렇게 정보 공유 해봅니다.



한국의 미세먼지에 대한 반응

Posted by 세린(Serene)
2019. 12. 15. 21:51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한국의 미세먼지에 대한 외국인 반응

겨울이지만 기온이 조금만 내려가면 미세먼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엊그제 정말 미세먼지가 심했을 때 싱가폴 친구와 미팅을 하며 한국의 크리스마스 문화에 대해 얘기하다가 뜬금포 미세먼지로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이 중국이라고 생각되는데 정작 중국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한국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라며 어쨌든 한국 사람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 많이한다고 얘기해줬더니 미세먼지라는 것이 얼마나 심한 것인지 잘 감을 못잡는 눈치였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할 정도로 한국의 미세먼지는 몸에 안좋다며 자연재해라고 설명해주었더니, 인도도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도보다 심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인도는 안가봐서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다고, 그렇지만 인도도 먼지가 많이 날린 다고는 들었다고 얘기하며 다시 본래의 미팅으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에 살며 미세먼지를 걱정하게 된게 사실 최근 5년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 전에도 봄철에는 황사나 스모그가 종종 있었지만 이 정도였나 싶습니다. 때때로 출근 길에 하늘이 노란거 보면 방독면 쓰고 출근하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고, 그런 날엔 사무실에서도 마스크 계속 쓰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쨌거나 싱가폴에 사는 친구는 미세먼지에 대해 별 걱정이 없는거보면 여러 면에서 싱가폴이 참 살기 좋은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아는 분들 중에 싱가폴로 이직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개인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인 경우도 있고 자녀의 교육을 위해 싱가폴로 가신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싱가폴로 가게 되면 커리어 개발이나 자녀 교육 외에도 한국에 비하면 청정지역에서 살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혜택인 것 같습니다. 그 동네가 워낙 덥다고는 하지만 실내는 어딜가나 에어컨이 빵빵 틀어지는 곳이고, 한국의 한여름 폭염에 비하면 날씨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덜 더울 것 같으니 말입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싱가폴 가서 한 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싱가폴은 일자리도 많은 편이고 개인적으로 겨울보다는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후적으로도 저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동양인이 많은 나라이면서 영어권 국가라 사는데 큰 불편함도 없을 듯 하고, 해외에 살면 아무래도 한국에서보다 확실히 여유로워지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한 1-2년 정도 살다오고 싶습니다.



삼성동 피맥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Posted by 세린(Serene)
2019. 10. 13. 19:33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삼성동 피맥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지난 금요일엔 퇴근 후 삼성동에서 피맥을 한 잔 했습니다. 예전에 삼성동으로 직장 다닐 때 종종 가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올만에 가니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메뉴 중에 타이스타일 피자가 있었는데 그 메뉴가 사라진게 아쉬었지만, 이번에 시켰던 오리지널 바베큐 치킨 피자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베큐 소스를 좋아하기 떄문에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맥주도 한 잔 시켜서 간만에 피맥을 했습니다.

삼성동 피맥

제가 생각하는 삼성동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의 강점은 붐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금욜에 삼성동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꽉꽉 차있는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코엑스 안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잘 안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을 땐 많지만서도 제 생각엔 오히려 평일 점심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삼성동에는 더부스라는 피자집도 있는데 거기는 금욜 저녁에 가면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비하면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가볍게 피자 먹고 맥주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적당한 분위기 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피자가 조금 작다는 것? 둘이서 한 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아마 남자 2명이서 가면 1판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피자와 함께 시켰던 샐러드도 다 먹었네요!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피자집은 아니라는 점. 근데 또 삼성동이 전반적으로 가성비 찾을 수 있는 동네는 아니기는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칵테일 맛집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날 왠지 피맥에 꽂혀서 피맥을 먹었지만, 예전에 모히또였는지 라임 에이드였는지를 마셨을 때 상큼한게 정말 맛있엇습니다. 피자랑 궁합도 잘 맞았었고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 처럼 삼성역이나 코엑스에서 피맥하고 싶은 분들, 퇴근하고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가는 것 추천 드립니다. 금욜 저녁에도 사람 많이 붐비지 않아서, 저는 예약 안하고 갔어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네요. 전반적으로 음식들도 맛있고, 밥 먹고 나와서 옆에 피카라는 카페 가기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코엑스 내려가서 쇼핑하며 소화 시키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2차 하시러 갈 때도 오크우드 쪽으로 바로 나가면 되기 때문에 동선 괜춘합니다.

같은 회사 다른 문화 - 나라별 지사의 다른 조직 문화

Posted by 세린(Serene)
2019. 9. 18. 16:50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같은 회사 다른 문화 - 나라별 지사의 다른 조직 문화

나와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른 나라에 Base를 둔 동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확실히 한국의 조직문화가 상대적으로 경직되어있거나 보수적이라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한국 내에서는 전형적인 외국계 기업이라며 수평적인 문화가 갖추어져 있다고 평가되어지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호주나 싱가폴 지사와 비교하면 한국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에서는 매니저(상사)에게 많은 권한이 있으며 매니저는 그 권한을 기반으로 직원들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을 보면 매니저는 주어진 권한 안에서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매니저(팀장)라는 역할의 기본전제가 한국에서는 '윗 사람' 과 같은 개념이라면 외국 매니저들은 '업무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모든 한국 매니저들이 그런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 또한 정말 좋은 매니저와 일해봤던 경험도 있어서, 매니저가 좋기 시작하면 한국인 매니저 만큼 좋은 경우도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지사보다 조직의 자율적인 분위기가 덜한 한국 지사를 보면 특정인 1-2명의 문제라기보다 전반적으로 리더십 스타일이 올드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재택근무를 요청해온다면 한국 매니저의 반응은 통상 "왜 재택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일을 처리 할 것인지, 업무에 문제가 생기는 걸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등을 묻고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정당하다고 판단이 될 때 재택근무를 승인합니다. 외국인 매니저도 재택 근무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묻겠지만 어떻게 일을 처리할지에 대한 부분인 직원 본인의 몫이며, 업무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건 그 때가서 다시 또 방안을 생각해본다는 뉘앙스를 많이 느낍니다. 이런 사소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같은 회사지만 다른 조직문화를 느끼곤 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보다 더 경직된 조직문화를 종종 보이는 곳은 일본입니다. 보통 글로벌 회의를 할 때는 한국인들을 서로의 이름을 부릅니다. 모두가 영어로 회의를 할 때는 '팀장' '부장' 등과 같은 직함을 따로 붙이지 않고 이름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동료들을 보면 글로벌 회의에서도 서로에게 'San'이라는 말을 붙여서 부르곤 합니다. 영어로 대화를 할 때도 존칭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때때로 한국보다 더 경직된 문화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강남 마초쉐프 파스타 맛집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5. 14:17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강남 마초쉐프 - 가성비 좋은데 맛도 좋습니다!

지난 금욜에 퇴근하고 로제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사실 강남 근처에 로제파스타 맛집을 몇군데 알고 있었어요. 블루밍가든에 제주 크랩 파스타랑 바비레드에 파스타. 이 두 가지 모두 맛있는 집인데, 블루밍가든은 넘나 소개팅 하는 분위기고 바비레드는 금욜 저녁에 가면 기본대기 30분은 가는 곳이라서, 어디 새로운 곳 없으려나 싶어서 알아보다 가게 된 곳이 마초쉐프입니다! 강남역 CGV 근처에 있고, 혹시 알부자집 아시나요? 강남에 알부자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6시10분쯤 퇴근하고 살살 걸어가니 6시 30분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 이 때까지는 대기가 없었어요. 저희가 밥 먹기 시작한게 7시쯤이었는데, 그 때부터 사람들 막 오더니 금방 대기 줄 생기더라구요. 저 같이 금욜에 퇴근하고 가실 분들은 넘 늦게 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캐주얼하고, 첨에 사람들 많지 않을 땐 음악소리가 좀 크다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지니 음악소리보다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훨씬 컸던 곳입니다. 조용조용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밍가든이 더 좋기는 한데, 편하게 먹기는 마초쉐프가 더 좋았습니다. 일단 마초쉐프는 블루밍가든에 비하면 거의 반값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소개팅을 하기엔 좀 시끄럽고, 2-3번째 만날 때 쯤에 가면 괜찮은 곳 같습니다. 

마초쉐프 메뉴

마초쉐프의 메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들 보니 마초삼겹스테이크 엄청 많이 시키더라구요. 이걸 시키면 불쇼를 살짝 해주는데, 그걸 보는 재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늘 파스타라는 목표가 아주 뚜렷했기 때문에 스테이크 패스 했어요! 요 근래 고기 많이 먹기도 했구요, 왠지 모르게 해산물이 조금 더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피자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보통 고르곤졸라 피자 많이 시켜서 먹더라구요. 저희는 피자도 스킵하긴 했는데 피자는 화덕피자인 것 같았고, 크기는 일반 피자집 레귤러보다 조금 크고 라지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의 사이즈였습니다. 도우가 두꺼워 보이진 않았어요. 보통은 2명이서 오면 피자 1개 파스타 1개 정도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파스타 종류가 많은 점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로제파스타로 쉬림프로제파스타(위 사진 오른쪽 제일 위, 가격은 런치 12,900원, 디너 14,900원)와 해물크림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뒷장에 샐러드 4가지가 있어서 리코타치즈도 시켰는데, 리코타치즈 가격은 13,900원이었습니다. 파스타 외에도 리조또와 필라프를 합해서 총 4가지 정도의 밥 메뉴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은 1메뉴당 15,000원을 넘지 않는 선이었습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거기서 물티슈와 나이프 등을 가져올 수 있고, 무 피클도 가져오면 됩니다. 이런거 셀프바 가서 조금 가져오고 나서 10-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 나왔습니다. 먼저 나온 건 쉬림프로제파스타와 리코타치즈샐러드! 파스타는 일반정도 정량인 듯 하고,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난 같은 빵이 같이 나와서 샐러드 양이 꾀 많은 듯 했는데, 결국 빵을 조금 남겼습니다. 로제파스타는 기대했던 것 만큼 맛있었고,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드레싱이 새콤달콤한 소스를 사용했는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었는데 입에 맞았습니다. 함께 나온 빵은 안에 바질패스토 같은 것이 발라져 있었는데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맞았습니다.


조금 더 있다가 나온 해물크림파스타! 홍합, 가리비, 조개, 새우 등 생각보다 해산물이 제법 들어 있어서 맘에 들었고, 맛도 있었습니다. 간도 잘 맞았고 제가 원하던 크림파스타 맛이라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리코타치즈 샐러드에 나온 빵을 이 크림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아마도 마초쉐프 가격대비 맛도 좋고 위치도 괜춘해서 다음 번에도 또 갈 것 같습니다. 


C형간염 검사와 증상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5. 13:38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C형간염 검사와 증상

간에 염증이 생기는 간염은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는지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 나뉩니다. C형 간염의 경우 말 그대로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에 의해 감염이 된 질환입니다. 감염 경로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서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피어싱을 뚫거나 타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될 수 있고, 성적인 접촉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혈액투석을 하는 경우, 재사용하는 주사기 및 한방에서 소독하지 않고 침을 사용하는 경우 등의 경로를 통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염의 경우 40%정도는 발생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있고,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이나 유전적 다양성 등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C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에 비하면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약물치료 및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간경화증이나 간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반드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간염 검사

C형 간염의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혈액검사를 통해 C형 바이러스인 RNA를 검출하거나 항체의 유무를 살피는 방법을 통해 검사하게 됩니다.  만일 간염은 의심이 되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경우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일 수도 있습니다.

C형간염


C형간염 증상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후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약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짧게는 보름(15일)정도 이고, 길게는 5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70%이상이 증상이 없고, 감기몸살이나 식욕부진 및 권태로움 정도를 느끼며, 간의 경우 피로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다보니 간염에 걸리면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윗배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눈에 흰자가 노란색으로 변하면 보통 간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 신호 중에 하나인데, 이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셔서 항상 간이 힘든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을 많이 하지 않는데도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한 사람들 중에는 간염이나 비알콜성 지방간 등인 경우가 있어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도 간염을 의심해볼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C형 간염 환자 중에 80% 이상이 만성 C형 간염이 되는 경우가 있고, 그 중 20%는 간경화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평상시에 이렇다할 증상이 없다가도 건강검진에서 간염으로 발견이 되거나 간과 관련된 여러 합병증을 통해서 간염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C형 간염의 경우 반년 이내에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합니다. C형간염의 경우 발병이 되면 약물치료를 통해서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또한 한 번 발병 후에는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챙겨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