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손님 선물 추천 및 구하기
외국 손님 선물 구하기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면 외국 손님들이 종종 오는데, 보편적으론 그 손님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갈 때 선물을 하는 편이다. 자주 오는 사람이면 그럴 필요는 없지만, 일종의 한국적인 정서에서 그냥 성의표시랄까나. 아무튼 외국 손님이 왔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선물하는건 아니고, 보통 그 손님이 본인의 상관일 경우 정도만 선물을 하는 것 같다.
지금 회사는 외국 손님들이 잘 안오는데, 예전 회사에는 외국 손님이 종종 왔다. 우리 팀에도 손님이 분기에 한 번씩은 왔는데, 그들이 오면 사실 귀찮기는 하다. 하다못해 일단 말이라도 영어로 해야하는게 아주 귀찮. 근데 그래도 보통은 오면 외국 손님들도 빈손으로 오지는 않는다. 그 나라의 초콜릿이나 쿠키 정도를 선물로 사온다. 아마도 면세점에서 사오는 느낌. 그들이 한국에서의 출장을 끝내고 돌아갈 때면 난 어떤 선물을 사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선물의 종류는 통상 그 외국 손님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아주 좌우되는데,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은 김치가 최고다. 근처 백화점 식품관에 가서 배추김치 시식해보고 (보통은 서울식 배추김치가 적당함) 맛이 괜춘하다 싶으면 외국손님이 해외로 갖고 가실거라고 하면 알아서 아주 잘 포장해준다. 랩을 이용해서 똘똘똘 잘 말아 냄새도 안나게 잘 해준다. 배추김치를 한 2-3번 선물했다면 그 다음엔 깍두기나 오이소박이를 해주는 것도 좋다. 내 경험상 외국인들은 깍두기도 좋아한다. 오이소박이는 조금 호불호 갈리는 것 같다.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백김치도 나쁘지 않다.
김치를 별로 안좋아하는 외국인이거나, 한국에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곶감을 비롯한 각종 말린 과일이 선물로 괜찮다. 말린 망고 같은거 말고, 곶감이나 말린 대추 정도가 적당하다. 이것도 그냥 백화점 가서 사는걸 추천한다. 백화점 식품관에 있는 제품들은 보통 중간은 간다.
과일 싫어하는 사람은 양갱도 괜찮다. 요즘 카페나 베이커리에 가면 양갱도 맛별로 판매하는데, 팥맛만 사주지 말고 뭐 그 외 다양한 맛을 종류별로 사주는 것도 괜찮다.
음식 선물을 할 생각이 없다면, 최고는 마스크팩이다. 올리브영이나 롭스에 가서 캐릭터 모양의 마스크시트를 10장 내외로 사다가 주면 된다. 가성비도 좋고 한국 화장품 좋은건 다 아니깐 무난한 선물이다. 외국 손님이 남자라고 할지라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집가서 배우자나 자녀들과 해보라며 선물하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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