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용종 조직검사 해야 하나?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13. 10:48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위 용종 조직검사 해야 하나?

작년 건강검진에서 위에 용종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사실 위 용종의 경우 있다가 없어진다고도 하는데, 간헐적으로 암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용종의 크기가 0.5mm 정도로 작아서 별도의 조직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하여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용종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병원측에서 조직검사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혹시라도 모르니 조직검사를 해보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위 용종은 단순 용종인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평소에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자주 앓거나 스트레스성 위산 역류 증상 등이 있던 분들은 위가 약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위 용종에 대한 조직검사를 권장 받으면 해보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암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아야 더 이상 걱정을 안하게 될 것이기 떄문입니다.

위 용종


위에 용종은 위폴립이라고도 합니다. 위 내부에 주변부보다 안쪽으로 볼록 튀어나와 있는 돌기와 같은 것들을 모두 통칭하여 위 용종이라고 합니다. 이는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나뉘어지는데, 보편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위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대부분이 비종양성 용종이라고 합니다. 위 내시경을 하면 흔히 발견되는 것이긴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그 크기가 크거나, 병원(혹은 건강검진 센터)에서 별도의 조직검사를 요청하는 경우는 조금 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 추적관찰이 아니라, 조직검사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해당 진단을 내린 병원측에 연락하여 자세한 사유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위 용종은 사실상 별 증상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위염이나 위궤양들과는 달리 위 벽에 염증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인지 사람이 겉으로 느끼는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용종으로 인해 눈에 띄는 증상이 있는 경우, 가령 출혈이나 혈변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양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만일 용종이 발견된 경우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인 위 용종들의 경우 반드시 치료가 수반되어야 하지는 않습니다. 증식성 용종 계속 자라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보통의 위 용종들은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를 통하기보다 계속해서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는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