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꼴보기 싫은 사람 있을 때 대처법
직장에서 꼴보기 싫은 사람 있을 때 대처법
직장생활 하다보면 정말 주먹으로 한대 때리고 싶을 만큼 싫은 사람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참아내는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같은 직장이라 마주치는 것도 싫은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또 팀원인 경우가 많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봐야한다는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대처하는 방법은 회피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 회피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어쨌든 업무상 엮일 일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모든 말과 행동을 싹 무시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기피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지요. 얼굴이라도 보지 않으면 그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니 회사를 그만둘 상황이 되지 않는 다면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1. 소통을 최대한 자제하기
꼴보기 싫은 사람과의 소통은 최대한 자제합니다. 업무적으로 엮이지 않으면 굳이 먼저 가서 말을 걸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반대로 그 사람이 너무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온다면, 그 사람이 다가오는게 느껴질 때 화장실을 가는 뉘앙스를 취해서 그 상황을 가급적 피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업무적으로 소통이 필요할 때는 분명 이메일이나 전화, 문자 등으로 연락을 해올테니 대면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최소화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업무에 방해가 될 정도로 그 사람과의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본인의 업무 성과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주고 받되, 사생활에 대한 얘기로 흘러가지 않도록 제한을 두는게 중요합니다.
2.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기
완전한 포커페이스가 아니라면 사실 싫은 사람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똑같은 행동을 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 행동을 했을 때와 싫어하는 사람이 했을 때 일어나는 내 감정의 변화는 다릅니다. 하다 못해 커피를 사줘도 내가 평소에 악감정이 없는 사람이 사주면 고마운데, 싫어하는 사람이 사주면 '뭘 부탁 하려고 커피까지 사주는거야?' 등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꼴보기 싫은 사람일 수록 감정적으로 대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런데 그 싫어하는 감정을 갖고 상대를 대하다보면 의도치않게 상대에게 내 감정을 노출 시킬 수 있고, 일이 커지면 서로 화를 내는 상황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소통을 자제하는 것과 약간 연관이 되는데,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 업무적인 얘기만 해야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는 업무 얘기 조차도 하기 싫어지기 마련인데, 회사를 그만 두지 않는 이상 이 상황은 피할 수가 없으니, 그 상황에서는 무조건 일과 관련된 얘기만 하고 더 이상의 질문을 하거나 받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그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대해진다고 느껴지면, 잠시 쉬는 시간을 갖거나 다음 번 미팅으로 자세한 얘기를 미루는 등의 방법을 취할 수 있습니다.
3. 그 사람이 아닌 제 3의 사람을 찾기
회사에서 꼴보기 싫은 그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을 찾아 봅니다. 지금까지 친하진 않았지만, 업무적으로 협업을 할 일이 많았다던가 아니면 옆 부서에 새로 입사한 신규 입사자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시간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과의 교류시간이 적어지게 됩니다. 나와 또래여도 좋고, 아니면 입사 선, 후배여도 좋습니다. 싫은 사람이 아닌 제 3의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들과 어울리고 친해지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4.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팀장일 때 - 팀 옮기기
싫은 사람이 팀원이어도 힘든데, 팀장이면 정말 최악인 것 같습니다. 팀장은 내 업무를 평가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싫으면 동기부여도 안되고, 자연스럽게 업무 성과가 저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팀을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내부에 다른 팀에서 채용 중인 자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가능하다면 채용 담당자에게 가서 기회가 있을 때 살짝 알려달라고 말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친하던 다른 팀 팀장님이 있다면, 그 분에게 직접 여쭤보는 것도 좋겠지요. 다만, 이런 일들에 앞서서 중요한 것은 현재 팀장님과의 관계 입니다.
지금 팀장님과 사이가 틀어진 상태에서 팀 옮기기를 준비한다면, 새롭게 가는 팀에서 본인을 잘 안받아 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새로운 팀의 팀장은 본인이 데려올 팀원이 기존에 어떻게 일했는지 궁금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나의 지금 팀장인 사람에게 나에 대해서 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 내 평가가 안좋게 나온다면 내부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 않아질 수 있습니다.
5. 상사에게 도움 요청하기
마지막 방법은 내가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상사가 아니라 팀원일 때 가능합니다. 팀원이 정말 너무 힘들게 하고, 그로 인해서 받는 직장 내에서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팀장에 그 사람과 최대한 부딫히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얘기를 할 때 주관적인 사건이나 본인의 감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사실들을 기반으로 어떠어떠한 점 때문에 그 사람과 일하는게 힘들고, 그래서 물리적으로 좀 떨어지고 싶다라는 식의 요청을 해야 합니다. 단지 특정인 누가 싫기 때문에 그냥 그 사람 안보는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하면, 내가 예민하고 이상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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