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학점 얼마나 볼까?
외국계 기업 학점 얼마나 중요할까?
우선 경력직을 뽑을 때는 학점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애당초 이력서가 자유양식이다보니 굳이 기재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만일 기재한다고 해도 학점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왔는지가 더 중요한 요소이지 학점이 높고 낮다는 이유로 채용을 결정 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석/박사 채용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겠습니다.
신입이나 인턴을 뽑을 때는 사실상 학점을 많이 안본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자사양식을 고수하는 일부 외국계 기업을 제외하고 나면, 외국계는 인턴이나 신입 채용 공고도 이력서가 자유양식이기 때문에 본인이 학점을 기입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또한 학점이 정말 중요한 일부 직무(전공과의 연관성이 매우 큰 연구직이나 개발자 등)가 아니라면 면접에서도 특별이 학점을 묻거나 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반면에 자사양식의 이력서가 있는 외국계 기업들의 경우 학점을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학점이 공개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자들의 학점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고, 다른 조건 들이 동일하다면 학점이 나은 사람을 뽑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신입이나 인턴에서도 중요한 것은 역시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더 큽니다. 만일 내가 학점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해당 직무 및 유사 직무의 관련 경험이 있다면 나보다 학점이 높은 사람보다 경쟁력있는 후보자로 여겨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학점을 무조건 안본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실상 사람을 뽑는데 있어서 학점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사람의 배경보다는 향후의 가능성을 보는 경우가 많고, 그 가능성의 근거를 과거에 했던 업무에서 주로 봅니다. 만일 업무 경험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면 학점, 토익, 대외활동 등과 같은 경험들이 평가 잣대로 거론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벗어나야 합니다. 직무와 관련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단기 파견 계약직으로 1~3개월이라도 근무를 해서 어떻게 해서든 지원할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조금이라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해당 직무에서 하는 일들 중 어떤 것을 배웠고, 그것을 향후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해낼 수 있다면, 학점이 다소 낮은 상황에서도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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