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 QA & QC 직무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31. 23:35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직무 소개

품질관리 QA와 QC 직무에 대하여

한국 기업에서 '품질관리'라고 하는 부서를 외국계 기업에서는 보통 QA나 QC부서라고 합니다. QA의 경우 통상 Quality Assurance를 의미하고, QC는 Quality Control을 의미합니다. 둘 다 기업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합니다. 직무 이름은 보통 QA Specialist, QA Manager 등과 같으며 QC도 동일합니다. 이 직무는 주니어레벨에서는 통상적으로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의 품질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주로 화학과 관련된 회사에 QA, QC팀 규모가 큰 편입니다. 화학제품, 제약, 반도체 및 소비재 회사들 중 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외국계 기업들에는 QA, QC팀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QA, QC직무는 본인이 속한 산업군이 어디인지에 따라서 실제 하는 업무에는 차이가 많습니다. 만일 의료기기 장비업체 생산회사의 QA, QC 담당자라면 의료기기의 품질은 관리하기 때문에 기계공학이나 의료공학 전공자가 선호되겠지만, 제약회사의 QA, QC의 경우 약품의 품질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약학이나 생명공학, 화학 등의 전공자를 선호합니다. 입사를 한 후에도 담당하게 되는 역할은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세부적으로 보게 되면 완전히 다릅니다. 본인이 관리하는 제품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소비재 QA, QC를 하던 분은 소비재를 계속하게 되고, 제약 QA, QC를 하던 분은 제약 쪽에 계속 머물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직을 하더라도 동종업계로 주로 합니다. 

인더스트리마다 다른 업무 상세내용을 설명해드리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하고, 큰 관점에서 품질관리 업무가 하는 역할을 보자면, 우선 정해진 품질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자사의 제품이 잘 생산되고 있는지 관리감독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품지 현황을 모니터링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산업군에 따라 국제법이나 국가법을 준수해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제품들이 해당 법률 안에서 잘 생산되고 있는지 검토하는 것도 요구됩니다. 또한 품질과 관련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필요하다면 품질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지원과 기존에 획득했던 품질인증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일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