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피맥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Posted by 세린(Serene)
2019. 10. 13. 19:33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삼성동 피맥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지난 금요일엔 퇴근 후 삼성동에서 피맥을 한 잔 했습니다. 예전에 삼성동으로 직장 다닐 때 종종 가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올만에 가니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메뉴 중에 타이스타일 피자가 있었는데 그 메뉴가 사라진게 아쉬었지만, 이번에 시켰던 오리지널 바베큐 치킨 피자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베큐 소스를 좋아하기 떄문에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맥주도 한 잔 시켜서 간만에 피맥을 했습니다.

삼성동 피맥

제가 생각하는 삼성동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의 강점은 붐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금욜에 삼성동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꽉꽉 차있는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코엑스 안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잘 안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을 땐 많지만서도 제 생각엔 오히려 평일 점심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삼성동에는 더부스라는 피자집도 있는데 거기는 금욜 저녁에 가면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비하면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가볍게 피자 먹고 맥주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적당한 분위기 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피자가 조금 작다는 것? 둘이서 한 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아마 남자 2명이서 가면 1판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피자와 함께 시켰던 샐러드도 다 먹었네요!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피자집은 아니라는 점. 근데 또 삼성동이 전반적으로 가성비 찾을 수 있는 동네는 아니기는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칵테일 맛집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날 왠지 피맥에 꽂혀서 피맥을 먹었지만, 예전에 모히또였는지 라임 에이드였는지를 마셨을 때 상큼한게 정말 맛있엇습니다. 피자랑 궁합도 잘 맞았었고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 처럼 삼성역이나 코엑스에서 피맥하고 싶은 분들, 퇴근하고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가는 것 추천 드립니다. 금욜 저녁에도 사람 많이 붐비지 않아서, 저는 예약 안하고 갔어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네요. 전반적으로 음식들도 맛있고, 밥 먹고 나와서 옆에 피카라는 카페 가기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코엑스 내려가서 쇼핑하며 소화 시키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2차 하시러 갈 때도 오크우드 쪽으로 바로 나가면 되기 때문에 동선 괜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