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섬유선종 원인 및 증상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18. 20:07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유방 섬유선종 원인 및 증상과 수술 여부


직장인들이 건강검진을 통해서 종종 접하게 되는 결과 중에 하나가 유방 섬유선종입니다. 20-30대 여성들에게도 잘 나타나고, 전체 여성의 20~30%가 섬유선종이 생길 정도로 흔하게 발견되는 질병입니다.

유방 섬유선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바가 없으나, 섬유선종이 있는 여성에게서 프로게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낮고 에스트로겐 농도는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된다고 추측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방섬유선종은 임신기간과 수유기간에는 커지는 경향이 있고, 폐경 후에는 정상 섬유선 유방조직과 함께 퇴축한다고 합니다.

유방 섬유선종의 증상은 크기가 작을 때는 만져지지는 않아서, 이 때는 주로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발견이 되고, 1~2cm 이상이 되면 가슴에 멍울이 잡힌 것과 같이 만져지기 시작합니다. 크기가 크다고 해서 통증이 있거나 이로 인해 생명에 지장을 초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섬유선종이 6개월 이내에 계속해서 크기가 자라난다면 이는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유방 섬유선종이 나오더라도 조직검사를 권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만일 조직검사를 권장 받은 경우에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꼭 검사를 해볼 것을 권장 드립니다.

유방 섬유선종


유방섬유선종은 반드시 수술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섬유선종도 종양이라는 이유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섬유선종이 암일 확률이 낮기도 하고, 크기가 작을 때는 통증을 주거나 외관상 들어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라는 위험부담을 굳이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갯수가 많다고 해서 모두 제거해야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섬유선종의 크기가 큰 경우 즉 1.5cm이상이 되어서 손으로도 멍울이 느껴질 정도이거나, 섬유선종으로 인해 약간의 통증이나 피부가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경우, 섬유선종이 외관상 드러나는 경우, 섬유선종이 점점 커지는 경우(이 경우엔 암일 가능성이 있음),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일 건강검진에서 유방 섬유선종이 나왔고, 이번에 처음 진단을 받았으며 크기가 작고 가족력이 없는 경우 보통은 해당 섬유선종이 추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섬유선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실제로 그 위치가 유동적이기도 하고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큰 병원에 유방외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건강검진에 나온 검진 결과 등을 함께 가져가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