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22개의 글

영어면접 준비 방법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8. 11:15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영어면접 준비 방법

외국계 기업 취업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역시 영어면접입니다. 영어를 기본적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일반 면접을 준비하듯이 면접에 임하면 되지만,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영어면접에 대한 팁이 필요하신 분들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전제로 영어면접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영어면접은 한국인과 하는 형식적인 면접이 있고, 외국인과 하는 실제 영어면접이 있습니다. 한국인과 영어면접이 형식적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보통 이런 경우에는 업무 중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 두려움이나 큰 막힘 없이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상적인 질문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등과 같은 부분입니다. 때에 따라서 인상 깊게 본 영화, 책 등을 묻기도 합니다.




외국계 기업 면접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데 면접관이 한국인이라면, 지금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형식적인 면접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또한 본인이 지원한 직무가 Global팀에 속한 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냥 영어를 할 줄 아는지 평가하는 수준의 면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단순한 질문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사전에 준비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점, 단점, 영화, 책, 5년이나 10년 후 본인의 모습을 영어로 한 번 준비해보시고, 실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이 더듬거나 막히지 않고 천천히 대답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가능하다면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정도는 영어로 스크립트 만들어서 외우고, 실전에서는 외운걸 기반으로 대화(외운거 말하려고 하면 면접에서는 무조건 까먹음)를 하듯이 말하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면접


간혹가다가 면접관이 본인 입장에서 쉬운 질문을 준답시고, 교환학생(혹은 어학연수 및 기타 해외 경험)에 대하여, 최근에 본 영화, 감명 깊게 읽은 책, 좋아하는 연예인 혹은 히어로 등에 대한 걸 영어로 묻기도 합니다.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내용을 어떻게 영어로 대답할지 생각해두고, 5~10번 정도 답변하는거 연습 정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질문이 나왔을 때 소재만 머릿 속에 떠올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영어로 답변하면 됩니다. 


실제로 영어면접에서는 아주 쉬운 질문을 받고도 "어..." "음..." "I... " "I think..." 이러다가 아무 말도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 비해서 최소한 본인이 뭐라도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또한 만일 다대다 면접이라서 옆 사람이 굉장히 유창하게 영어를 했다고 거기에 쫄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어로 면접할 때와 마찬가지로 My way를 가면 됩니다. 휘말리지 말고, 본인이 준비한 내용을 천천이 영어로 표현을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반면에 채용공고 내 직무상세 내역에 '번역, 통역' 등과 관련된 업무가 있었다면 영어면접이 조금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애당초 해외대학 출신을 뽑거나,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할 거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을 가게 되신 경우, 앞서 말씀 드렸던 질문들에 더불어 본인이 했던 관련된 경험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영어로 꼭 연습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외국인과 하는 영어면접을 하게 된다면 실제로 본인의 상사가 외국인이거나, 최소한 함께 일할 동료들 중에 외국인이 많은 경우 입니다. 일부 외국계 기업의 경우 인터뷰 프로세스에 '영어면접'이라고 명확하게 명시하여, 사설 학원 등과 연계하여 원어민과의 20분 이내의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앞서 말씀 드렸던 한국인과의 형식적인 영어면접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업무에 대한 질문이 아닌, 본인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해당 질문을 하는 원어민은 사설 영어학원의 강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지원자가 지원한 직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회사에서 실제 근무 중인 외국인 직원과 면접을 보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다시 외국인과의 영어면접으로 돌아와서 말씀드리자면, 만일 본인의 상사가 외국인이 되는 경우라서 영어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인터뷰가 영어로 진행되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면접관이 한국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이죠.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는 기본이며, 지원한 업무와 관련된 본인의 경험 등을 모두 영어로 표현해야 합니다. 여기서 만일 영어를 잘못하는 분이라면,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진행되는 이 긴 면접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텐션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일 화상 면접이 아니면 Script를 만들어서 약간의 Cheating을 할 수 있겠지만, 화상 면접이나 면대면 면접이 진행 되는 경우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해서 어느 정도 외워둬야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대신 이 경우에는 잡다한 질문(예: 감명 깊게 본 영화 등)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굳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확인해보지 않아도 애당초 그 인터뷰에서 끝까지 영어로 자기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어실력은 검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료 영문이력서 첨삭 (레쥬메 무료 첨삭)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8. 14:44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무료 영문이력서 첨삭 (Resume/CV 무료 첨삭)

 

 

[2021.07 업데이트] 제가 하던 무료 영문이력서 첨삭은 개인 사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래 아시는 분이 하는 이벤트 소개해드립니다.

 

https://sahalyn.tistory.com/notice/5

 

영문 이력서 무료 첨삭 이벤트

안녕하세요. 외국계 기업 취업 컨설턴트 사하린입니다.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문 이력서 무료 첨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터미 회원가입을 해

sahalyn.tistory.com

 


영문이력서라고 국문과 다를게 별로 없는데, 영어로 써야한다는 사실 때문에 부담감이 많으신 듯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당분간 무료로 영문 이력서 첨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제가 첨삭해드릴 내용은 전반적으로 Look & Feel이 괜찮은지, 사용된 영어 단어 중 어색한 것은 없는지 등의 내용입니다. 

 

제게 보내주실 때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영문 이력서를 제게 보내주시면 첨삭해드리겠습니다. 미완성 이력서를 보내시거나, 국문으로 작성된 이력서 보내셔서 번역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특정 내용이나 업무 경험을 영어로 표현하는게 어려운 경우에만 2-3문장 정도 수준에서 한국어로 적어 놓으시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첨삭 원하시는 분들은 이 글에 댓글이나 Q&A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이메일 주소 공유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할 때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더니, 너무 남용이 되어서 부득이하게 정말 영문 이력서 첨삭이 필요한 분들께만 따로 전달 드리겠습니다.

 

굳이 파일로 안보내시고 내용에 대한 첨삭만 받으실 분들은 비밀 기능 이용해서 Q&A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제가 비밀 댓글로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영문이력서 첨삭

 

첨삭에는 특별히 횟수 제한을 두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횟수에 상관없이 보내주시는 분들을 순차적으로 해드릴 예정입니다. 저도 본업이 있는지라 첨삭된 내용 받아보시는데 2~3일 혹은 1주일 이상이 걸릴 수도 있으니, 당장 내일 이력서 제출하셔야 하는 분들은 아쉽지만 다른 분들에게 첨삭 받으시는 것을 권장 드리겠습니다. 

 

영문 이력서 보내주실 때는 지원하시는 회사 혹은 직무의 내용 함께 포함해서 전달해주시면 그 부분을 고려해서 첨삭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한글(HWP)는 제가 사용하지 않아서, 수정 원하신다면 MS워드파일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력서 양식부터 너무 막막하신 분들은 제가 예전에 적었던 레쥬메 양식 및 작성법 한 번 보고 오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문이력서는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자유양식이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면 양식에 크게 제한을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2019 외국계 기업 리스트

Posted by 세린(Serene)
2019. 7. 30. 10:54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외국계 기업 리스트 2019년도 기준

외국계 기업에 취업은 하고 싶은데 어떤 기업이 있는지 잘 몰라서 어려워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는 이미 지원한 외국계 기업의 경쟁사 등을 파악해보는 경우도 있지요. 이럴 때 외국계 기업을 모아둔 리스트가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019년도 기준 외국계 기업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2019 외국계 기업 리스트.xlsx


엑셀로 되어 있고, 전체 수정은 못하지만 필요에 따라 필터로 분류해서 보실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보통 외국계 기업은 유한회사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회사명에서 (유)로 필터링해서 보시면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계 기업입니다. 참고로 본 리스트는 2019년도 기준 산업통상부에 외국인 투자법인으로 등록된 기업 중, 특수목적회사(SPC)와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약 13,000개 기업의 리스트 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수시채용을 하다보니 국내기업을 준비하는 것 처럼 'A회사를 가야지!'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이와 같은 리스트를 기반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인더스트리에 어떤 기업들이 있고, 그 중에서 어떤 기업에 채용공고가 떴을 때 지원할지를 미리 염두해두면 실제 채용공고가 났을 때 바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일 IT기업을 가고 싶다고 하면, 첨부 리스트의 대표업종을 '소프트웨어' 혹은 '컴퓨터' 등으로 필터링해서 보면 됩니다. 그 중에서 본인이 가고 싶은 기업을 10개 정도 고른 뒤, 해당 회사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실제로 채용하는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가령, IT기업의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해당 회사에서 과거 Developer등의 이름이 들어간 포지션을 채용한적 있는지, 만일 했다면 신입이었는지 경력이었는지 등을 찾아보면 됩니다. 물론 국내에 있는 외국계 투자법인 중에 개발자를 뽑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예를 들어본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첨부 파일의 미리보기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첨부파일에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경우 Q&A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틈틈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외국계 기업 리스트


파견직 어떤가요? 질문에 대한 현직자 생각

Posted by 세린(Serene)
2019. 7. 29. 16:11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파견직 어떤가요? 

취준생 커뮤니티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질문 중에 하나가 "파견직 어떤가요?"에 대한 질문 입니다. 워낙 취업이 안되다보니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파견직으로 근무 후 중고신입이 되어 정규직을 노리겠다는 전략인 것이지요. 현직자로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무가 뚜렷하고, 대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는게 목표라면 해볼만하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만일 본인이 제가 말한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외국계 기업 파견직으로 근무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국내 대기업에서 파견직으로 근무하더라도 추후 외국계 기업에 취직할 의사가 있을 경우에만 파견직이 괜찮을 겁니다. 일단 국내 회사들은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하다못해 자기네 회사의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 기회를 잘 주지도 않거니와, 준다고 하더라도 최초 입사 시점의 고용계약형태에 따른 제약이 있습니다. 즉, '파견직으로 입사했으니 넌 정규직이 되어도 옛날에 파견직이었잖아'라는 생각이 있는건데, 이에 따라서 연봉이나 승진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기업 취업을 목적으로 파견직 근무를 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외국계 기업은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경험에 대해서는 경력으로 인정해줍니다. 같은 외국계 끼리도 네임밸류에 따라서 인정해주고, 국내 Top10 대기업 정도에서 파견직으로 근무했다면 이 경력을 살려서 외국계 기업 취업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의 막내로서 한 회사에서 1년~2년 정도 파견직으로 근무했다면, 이 경력을 갖고 외국계 회사 마케팅팀 신입 혹은 2년 미만의 경력을 뽑는 자리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과거 파견직으로 근무한 경험을 인정해서 경력직을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신입을 뽑겠다고 한 경우에는 경력을 인정 받더라도 연봉을 협상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무조록 이와 같이 경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력서 상에도 내가 근무한 회사 이름은 실제 근무지를 적습니다. 즉, 나는 A회사에 소속해서 일했지만, 실근무지가 B회사였다면 B회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했다고 적는 것입니다. 물론 해당 경력 옆에 파견직이었다는 코멘트를 달아주면 더 좋겠습니다. 추후 경력증명서를 낼 때는 A회사에 요청하면 통상적으로 B회사가 실 근무지였다는 내용을 코멘트로 달아서 경력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젠가 정규직이 될 테니, 파견직을 그냥 무작정 하면 되느냐? 이건 또 아닙니다. 파견직 경험을 발판으로 향후 정규직으로 가실 분들은 아무 회사나 그냥 파견직으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향후에 정규직을 구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에 파견직으로 가야합니다. 쉽게 말해 누구나 말하면 아는 기업의 파견직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국내 대기업이라면 앞서 말한 Top10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할 것이고, 외국계 기업이라면 브랜드 순위가 30위권 정도 안에는 드는 안정적이고 네임밸류가 좋은 회사를 선택해야, 추후 1-2년의 경력을 갖고 이직할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정규직으로 자리를 잡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본인과 같은 업무를 한 비슷한 스펙의 사람이 있을 때, 기업 입장에선 좀 더 큰 회사 혹은 좀 더 유명한 회사에서 근무해본 사람을 선호하는게 사실입니다. 


파견직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적어보았는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말처럼 정말 파견직을 해도 괜찮은 자리라면 나쁘지 않을 거고, 생각하시는 것 처럼 향후에 이직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냥 당장 아무데나 빨리 취업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파견직으로라도 근무하고 보자라는 생각이시라면 파견직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외국계 기업 면접 대비 및 준비

Posted by 세린(Serene)
2019. 7. 27. 16:11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외국계 기업 면접 대비 및 준비 방법

국내 기업의 공채와 달리 외국계 기업의 면접은 개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적당한 날짜와 시간을 협의한 뒤 진행합니다. 면접 일정이 유동적인 것처럼 실제 면접도 개인에게 맞추어 유연하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이는 면접의 난이도가 낮다는 의미는 아니고, 개인의 경력사항에 맞추어 각기 다른 느낌의 면접이 진행된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보통의 면접은 1~3명 정도의 면접관과 1명의 지원자로 진행이 됩니다. 여러 지원자를 한 번에 불러서 다대다 면접을 진행하는 국내기업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입니다.

 

1명의 지원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만큼 그 사람에 맞춰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가령, 신입부터 2년 미만인 사람을 뽑는 자리라고 했는데, 신입이 면접을 보러왔다면 사실상 업무 경험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 많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이 사람의 전공, 대외활동, 인턴경험 등에 대해서 주로 물어봅니다. 하지만 똑같은 자리에 1-2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면접을 보러 왔다면, 그 사람이 했던 업무에 대해서 물어보고 평가를 합니다.

 

 

 

외국계 기업 면접

 

이처럼 외국계 기업의 면접은 전반적으로 본인 자신에 대한 것을 많이 묻기 때문에, 제출했던 이력서를 기반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장단점을 준비하되 이를 영어로도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면접에서 보통 영어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사항에 대해서도 영어로 얼마든지 질문은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준비할 수는 없으니 최소한의 영어 면접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본인의 이력서에 적혀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향후 하게 될 업무와 유관성이 높았던 경험을 위주로 묻게 되는데,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력서의 내용과 채용공고에 적혀 있는 업무내용을 비교해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령, 채용공고에서 시장조사를 해야하는 직무인데, 본인 이력서에 어떤 프로젝트에서 리서치를 해보거나 경쟁사의 현황을 파악했던 경험 등이 있다면 이런 내용에 대해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등이 질문으로 들어 오게 됩니다.

레쥬메 양식 및 작성법

Posted by 세린(Serene)
2019. 7. 25. 11:45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레쥬메 양식 및 작성법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시는 분들의 레쥬메(Resume) 양식과 작성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방법은 워홀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쥬메(Resume 혹은 CV)라고 하는 것에는 정해진 양식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워드를 띄어놓고 막상 뭔가를 적으려고 하면 막막한게 사실입니다. 그럴 때는 일단 구글에 Resume, CV, Resume Sample 등이라고 검색하시면 아주 잘 되어 있는 양식과 예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구글에 'Resume'라고 검색을 한 결과인데, 정말 수많은 샘플들이 이미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맘에 드는 형태를 골라서 비슷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레쥬


레쥬메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은 이름, 연락처, 학력 및 각종 경험들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포함하면 신입의 경우 보통 1장 정도, 경력직의 경우 기본적으로 2장 이상의 레쥬메가 완성이 됩니다. 만일 레쥬메 샘플을 보고도 너무 막막하신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PDF파일의 영문 레쥬메 양식을 첨부 드리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포함된 워드파일 형식의 영문 레쥬메 양식이 필요한 분들은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시간 날 때 틈틈이 보내 드리겠습니다. 


Resume Sample.pdf


참고로 Resume를 제출할 때는 보통 워드나 PDF파일로 제출합니다. 간혹 대학생들나 공무원이신 분들 중에 한글(HWP)로 레쥬메를 작성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 한글을 사용하는 외국계 기업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워홀 준비하시는 분들의 레쥬메의 경우 무조건 워드파일 혹은 PDF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한글이라는 소프트웨어 자체를 안쓰기 때문입니다. 


첨부 해드린 레쥬메 샘플 보시면 왼쪽 상단에 본인의 인적사항을 간략히 적도록 되어 있고, 직무경험, 학력, 수상내역, 언어 능력을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본인이 추가하고 싶은 Extra Activity (소위 말하는 대외활동)이 있다면 추가해도 좋고, 오른쪽 상단에 증명사진을 넣어도 됩니다. 정해진 양식이랄 것이 없어서 얼마든지 과감하게 더하고 빼서 본인 만의 이력서를 만들어 가면 됩니다. 


당연히 모든 것은 영어로 작성해야하고, 과거에 했던 활동들은 과거동사를, 현재도 진행 중인 활동에는 현재동사를 쓰되, 주어는 나(I)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동사형식을 쓰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달까지 했던 인턴 업무 중 비용 처리를 담당했던 업무를 쓴다면, 'Handled PO and its payment based on the tax invoice' 등과 같은 형식으로 쓸 수 있겠습니다.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Q&A 게시판 이용해서 문의 주시면,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