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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소개에 대하여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6. 13:35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직무 소개

외국계 기업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소개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한 컨설팅을 하다보면 직무에 대해서 문의해오시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영업직을 하고 싶어서 'Sales Operations' 채용공고가 있길래 지원하려고 이력서 써보았습니다~" 혹은 "저는 인사팀에서 일하고 싶어서 HR Talent Acquisition팀에 지원했고, 이번에 면접보러 가는데~" 등과 같은 예시 들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랑 지원하려는 직무 혹은 이미 지원한 직무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방향성이 다른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면 뭐가 어떻게 다른거냐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봐주시는데, 그러면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지 조금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외국계 기업에 지원을 할 때 채용공고를 꼼꼼하게 읽어보기보다는 Job Title을 보고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 유사하다고 생각되면 일단 이력서를 제출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예시로 말씀 드렸던 Sales와 Sales Operations은 정말 큰 숲에서 보면 모두 Sales라는 조직에 속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역할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회사에 따라서 두 조직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에 대한 인지 없이 지원을 하면, 이력서까지는 어떻게 통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면접에서 면접관과 대화를 하다보면 지원자가 해당 포지션이 뭔지도 잘 모르고 지원했다는 느낌을 줄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 저도 아직 모르는 직무가 더 많은 사람이라서 제가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게시판을 이끌어가보려고 합니다. 




직무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해당 직무와 유사한 직무엔 무엇이 있으며 만일 지원을 한다면 어떤 점을 어필하는게 좋을지 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똑같은 직무라도 회사가 속한 산업군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기 때문에 아마 한 직무를 파고들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런 경우 필요에 따라서 시리즈로 연재하는 방식을 취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직무나 알고 싶은 직무 있다면 댓글이나 Q&A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직무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강남 마초쉐프 파스타 맛집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5. 14:17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강남 마초쉐프 - 가성비 좋은데 맛도 좋습니다!

지난 금욜에 퇴근하고 로제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사실 강남 근처에 로제파스타 맛집을 몇군데 알고 있었어요. 블루밍가든에 제주 크랩 파스타랑 바비레드에 파스타. 이 두 가지 모두 맛있는 집인데, 블루밍가든은 넘나 소개팅 하는 분위기고 바비레드는 금욜 저녁에 가면 기본대기 30분은 가는 곳이라서, 어디 새로운 곳 없으려나 싶어서 알아보다 가게 된 곳이 마초쉐프입니다! 강남역 CGV 근처에 있고, 혹시 알부자집 아시나요? 강남에 알부자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6시10분쯤 퇴근하고 살살 걸어가니 6시 30분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 이 때까지는 대기가 없었어요. 저희가 밥 먹기 시작한게 7시쯤이었는데, 그 때부터 사람들 막 오더니 금방 대기 줄 생기더라구요. 저 같이 금욜에 퇴근하고 가실 분들은 넘 늦게 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캐주얼하고, 첨에 사람들 많지 않을 땐 음악소리가 좀 크다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지니 음악소리보다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훨씬 컸던 곳입니다. 조용조용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밍가든이 더 좋기는 한데, 편하게 먹기는 마초쉐프가 더 좋았습니다. 일단 마초쉐프는 블루밍가든에 비하면 거의 반값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소개팅을 하기엔 좀 시끄럽고, 2-3번째 만날 때 쯤에 가면 괜찮은 곳 같습니다. 

마초쉐프 메뉴

마초쉐프의 메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들 보니 마초삼겹스테이크 엄청 많이 시키더라구요. 이걸 시키면 불쇼를 살짝 해주는데, 그걸 보는 재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늘 파스타라는 목표가 아주 뚜렷했기 때문에 스테이크 패스 했어요! 요 근래 고기 많이 먹기도 했구요, 왠지 모르게 해산물이 조금 더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피자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보통 고르곤졸라 피자 많이 시켜서 먹더라구요. 저희는 피자도 스킵하긴 했는데 피자는 화덕피자인 것 같았고, 크기는 일반 피자집 레귤러보다 조금 크고 라지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의 사이즈였습니다. 도우가 두꺼워 보이진 않았어요. 보통은 2명이서 오면 피자 1개 파스타 1개 정도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파스타 종류가 많은 점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로제파스타로 쉬림프로제파스타(위 사진 오른쪽 제일 위, 가격은 런치 12,900원, 디너 14,900원)와 해물크림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뒷장에 샐러드 4가지가 있어서 리코타치즈도 시켰는데, 리코타치즈 가격은 13,900원이었습니다. 파스타 외에도 리조또와 필라프를 합해서 총 4가지 정도의 밥 메뉴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은 1메뉴당 15,000원을 넘지 않는 선이었습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거기서 물티슈와 나이프 등을 가져올 수 있고, 무 피클도 가져오면 됩니다. 이런거 셀프바 가서 조금 가져오고 나서 10-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 나왔습니다. 먼저 나온 건 쉬림프로제파스타와 리코타치즈샐러드! 파스타는 일반정도 정량인 듯 하고,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난 같은 빵이 같이 나와서 샐러드 양이 꾀 많은 듯 했는데, 결국 빵을 조금 남겼습니다. 로제파스타는 기대했던 것 만큼 맛있었고,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드레싱이 새콤달콤한 소스를 사용했는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었는데 입에 맞았습니다. 함께 나온 빵은 안에 바질패스토 같은 것이 발라져 있었는데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맞았습니다.


조금 더 있다가 나온 해물크림파스타! 홍합, 가리비, 조개, 새우 등 생각보다 해산물이 제법 들어 있어서 맘에 들었고, 맛도 있었습니다. 간도 잘 맞았고 제가 원하던 크림파스타 맛이라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리코타치즈 샐러드에 나온 빵을 이 크림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아마도 마초쉐프 가격대비 맛도 좋고 위치도 괜춘해서 다음 번에도 또 갈 것 같습니다. 


C형간염 검사와 증상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5. 13:38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C형간염 검사와 증상

간에 염증이 생기는 간염은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는지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 나뉩니다. C형 간염의 경우 말 그대로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에 의해 감염이 된 질환입니다. 감염 경로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서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피어싱을 뚫거나 타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될 수 있고, 성적인 접촉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혈액투석을 하는 경우, 재사용하는 주사기 및 한방에서 소독하지 않고 침을 사용하는 경우 등의 경로를 통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염의 경우 40%정도는 발생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있고,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이나 유전적 다양성 등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C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에 비하면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약물치료 및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간경화증이나 간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반드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간염 검사

C형 간염의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혈액검사를 통해 C형 바이러스인 RNA를 검출하거나 항체의 유무를 살피는 방법을 통해 검사하게 됩니다.  만일 간염은 의심이 되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경우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일 수도 있습니다.

C형간염


C형간염 증상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후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약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짧게는 보름(15일)정도 이고, 길게는 5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70%이상이 증상이 없고, 감기몸살이나 식욕부진 및 권태로움 정도를 느끼며, 간의 경우 피로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다보니 간염에 걸리면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윗배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눈에 흰자가 노란색으로 변하면 보통 간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 신호 중에 하나인데, 이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셔서 항상 간이 힘든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을 많이 하지 않는데도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한 사람들 중에는 간염이나 비알콜성 지방간 등인 경우가 있어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도 간염을 의심해볼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C형 간염 환자 중에 80% 이상이 만성 C형 간염이 되는 경우가 있고, 그 중 20%는 간경화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평상시에 이렇다할 증상이 없다가도 건강검진에서 간염으로 발견이 되거나 간과 관련된 여러 합병증을 통해서 간염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C형 간염의 경우 반년 이내에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합니다. C형간염의 경우 발병이 되면 약물치료를 통해서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또한 한 번 발병 후에는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챙겨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싱가폴 최저임금은 얼마일까?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3. 09:56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싱가폴 최저임금은 얼마일까?

최근에 최저임금을 얼마로 인상하냐를 문제로 시끌시끌 하던 때에 싱가폴 친구와 컨퍼런스콜을 하다가 문득 싱가폴은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궁금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약 8달러 (USD 8) 정도 된다고 하니, 싱가폴 친구가 놀라며 그럼 1시간 일하면 밥한끼는 사먹겠다고 좋겠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8달러 밖에 안되냐고 할 줄 알았더니, 전혀 그런 기색은 없고 오히려 좋겠다고 그럼 알바생들도 그 시급을 받는거냐며 좋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싱가폴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싱가폴은 최저임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럼 알바생들 어쩌냐고 물었더니, 보통 화이트칼라라고 할 수 있는 직무들은 적당히들 먹고 살만큼 잘 벌기는 하니깐 최저임금이 의미가 없고, 블루칼라라고 할 수 있는 직무들은 돈 벌이가 시원찮다고 합니다. 다시금 한국엔 최저임금이 있어서 좋겠다고 하길래, 제가 강남을 비롯한 비즈니스 구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밥값이 10달러 정도라고, 1시간 일해서는 사먹기는 어렵다고 했더니, 싱가폴 친구 왈 "한국에 보통 7-8달러면 점심 사먹지 않니?"라고 합니다. 역시 한국에 많이 와본 친구라서 물가를 잘 아는데, 보편적으로 점심 값을 1만원 정도로 생각하는 제게는 7-8달러는 때에 따라서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싱가폴 하카

그래서 제가 싱가폴은 점심에 얼마 정도 쓰냐고 물으니, 구체적인 금액을 알려주기보다 본인은 점심을 안 먹을 때도 있고 (유일한 휴식시간인데 왜 안 먹지?ㅋㅋㅋ) 먹더라도 보통은 Hawker(하카)라고 하는 곳에서 주로 사다가 먹는다고 합니다. 하카는 우리나라의 푸드코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사실 저도 싱가폴 안가봐서 정확히는 모르겠고, 듣자하니 여러 음식점이 있으며 대체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먹을 수도 있으나 본인 회사 근처에 있는 하카는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보통 테이크아웃을 해서 사무실로 가져온 다음에 먹는 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구글에 하카를 검색해보라고 해서 찾아보니, 사진을 봤을 때는 우리나라의 옛날 먹자골목아나 푸드코트 같이 가게가 줄지어져있었습니다. 약간 시장 같기도 하면서 그래도 시장에 비하면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여기 음식이 전반적으로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보통 비즈니스 구역 근처에는 이런 하카들이 많이 있어서 직장인들이 점심 때 많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로컬푸드라고 할 수 있는 음식들도 있어서 나중에 싱가폴 가면 저도 한 번 쯤 가보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강남 모던통닭에서 퇴근 후 치맥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2. 14:58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직장생활하면서 생긴 버릇 중 하나가 금욜에 거의 꼭 술 마시기 인것 같습니다. 다음 날 쉰다고 하면 뭔가 자축을 하고 싶은데, 놀 줄 몰라서 그냥 맥주 마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금욜엔 최소 맥주, 컨디션 좋을 땐 소주도 마시고 그러는 것 같은데, 약속 있는 날엔 밖에서 마시고 없는 날엔 집에서 마시고! 어떻게 해서든 금욜엔 술을 마시는 것 같고, 같은 이유로 토욜에도 술 잘 마시는 것 같네요. 과음하지는 않지만 알콜에 의존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것은 알콜 중독의 지름길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도 어김없이 퇴근 후에 강남역 쪽에 치킨집 찾다가 모던통닭이란 곳을 발견해서 치맥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강남역 근처에 치킨집이 진짜 없습니다. 물론 교촌치킨이 있기는 한데, 자리가 별로 없어서 6시 땡치고 퇴근해야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어 제가 갔던 모던통닭은 치킨집인데 호프집과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가게 이름처럼 인테리어는 모던합니다. 퇴근 후 치맥 생각 날 때 한 번씩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남 모던통닭

크리스피 치킨과 양념감자 셋트로 주문을 했는데 함께 나온 어니언 시즈닝은 감튀에 뿌려 먹는 것이더라구요. 치킨은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바삭하고 간도 잘 맞았어요. 그리고 샐러드가 조금 같이 나와서 좋았는데, 여기 무가 좀 맛이 특이했습니다. 살짝 레몬이 들어간 느낌? 그래도 먹을 만했습니다. 어떤 면에선 색다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낯설기도한 맛입니다.

맥주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맥주! 이 날은 생맥주 마셨습니다. 시원하고 맥주맛 괜찮았어요. 사실 일반적인 호프집의 생맥주 맛입니다. 기본안주로 마른 고구마 스틱 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고구마 스틱은 정말 사놓기가 무섭게 다 먹을 수 있는 저의 최애 간식템 중 하나라서 이 날도 치킨 나오기 전까지 맥주와 함께 한 접시 다 먹고, 더 달라고 리필했습니다.

저는 아마도 모던치킨 다음에 한 번 더 갈 것도 같습니다. 강남역에서 양재역쪽으로 가는 방면에 위치해있는데, 제 회사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기도 하고, 분위기도 뭔가 딱 치맥하기 좋은 곳이라서요. 매장에 큰 TV도 하나 있었어서 올림픽하거나 월드컵 할 때 사람들이 모여서 다같이 치맥 먹으며 응원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담낭용종 증상 및 치료법

Posted by 세린(Serene)
2019. 8. 22. 14:37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담낭용종 증상 및 치료법

의외로 생각보다 많이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가 담낭용종입니다. 보통 용종이라고 하면 위나 대장에 생긴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몸 속 어디에도 생길 수 있는게 바로 용종입니다. 용종은 Polyp(폴립)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폴립이라고 칭해지는 것들은 크기가 작은 경우 건강에 큰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담낭용종도 건강검진을 통해서 종종 발견이 되는 것 중에 하나인데 복부 초음파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굉장히 흔하게 발견이 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정상적인 성인들을 기준으로 약 3~7%에서 담낭용종이 확인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검진을 통해서 남성은 약 7% 여성은 약 5% 정도 담낭 용종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검진을 통해서 담낭용종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보편적으로 비종양성 폴립인 경우가 46%이상이고 이 경우 보통 크기가 10mm 이하로 관찰되고, 때에 따라 여러 개의 용종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양성 용종은 보통 10mm 이상으로 크기가 큰데 이 경우에는 정밀검진을 요구 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가 8%이하에 해당합니다. 

담낭용종

아직까지 담낭용종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고, 증상 또한 거의 없는 편에 속합니다. 간혹가다가 담낭용종 증상으로 복통을 느끼거나 담석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일 이렇게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아플 경우에는 보통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악성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들과 함께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우 악성 용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낭용종의 치료법은 선종이나 악성 용종의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술을 합니다. 그렇지만 흔한 콜레스테롤 용종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담낭용종이 발견되었다면 그것이 악성인지의 여부를 판단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일 악성이라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악성이 아니더라도 10mm 이상의 담낭용종의 경우 수술이 권해지기도 합니다. 반면에 크기가 작더라도 만일 담석이 있는 경우라면 의사에 진단에 따라 수술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담낭용종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만일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용종이 발견되었다면, 향후에는 술과 담배를 줄이고 체중 관리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용종의 경우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해당 용종이 악성으로 변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