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을 때 기분전환 방법
일하기 싫을 때 기분전환 방법
회사에서 앉아 있다보면 유난히 일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보통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뭐 부터 해야할지 막막할 때, 혹은 정반대로 할 일이 많지 않아서 집에 가고 싶은 경우에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럴 때 기분전환을 한 번 해주면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의존하는 방법은 각종 스트레스 해소 음악을 듣는 것입니다. 유튜브에 "스트레스 해소"라고 검색을 하면 연관된 음악이나 영상이 나오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스트레스 해소 재즈', '스트레스 해소 클래식' 등과 같이 검색을 하면, 3~4시간 가량 동안 특별한 영상 없이 음악이 쭉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때 클래식 많이 듣다가 요즘엔 재즈로 많이 듣습니다. 혹은 분위기 좋은 카페 음악, 뉴욕 카페 음악 등 일하기 싫을 때 들을 만한 노래들이 연관 영상으로 쭉 뜨니깐, 조금씩 들어보고 맘에 든느거 골라서 들으면 좀 나아집니다. 저는 특히 겨울이 되면 클래식 캐롤도 자주 듣게 되더라구요.
음악 정도로 해소가 안될 것 같을 땐 역시 잠깐 회사 밖을 나갔다 와야 합니다. 옥상도 좋고 회사 1층도 좋고, 휴게실도 좋고, 우선 자리를 떠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오면 또 기분전환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다시 자리에 앉으면 업무를 하긴 해야하지만, 집중도 잘 되지 않는데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잠시 리프레시 하고 오는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일하기 싫을 때는 진짜 일하지 않는 것 입니다. 과감하게 오후 반차를 내버리고 집에 가서 쉬다보면 재충전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일부 상사의 경우 당일에 요청하는 반차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진짜 일하기 싫을 때는 그 자리를 떠나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이 정말 일하기 싫은 날이었는데, 제가 회사에서 키우는 화초보며 마음을 좀 달래보았습니다. 앞서 말했던 잠시 자리를 떠서 산책을 하고오는 효과와 같은 것인데, 제 자리는 창문 바로 옆이 아니라서, 제가 키우는 화분은 햇볕이 잘 드는 창문 옆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이 집중도 잘 안되고 일도 하기 싫은 날에는 이따금 그 창가에 가서 화초 돌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좀 하고, 한숨 돌린 뒤에 다시 자리에 앉으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래도 저래도 안될 때는 사실 가끔씩 비보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팟캐스트 몰아서 정주행하며 듣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들으면 100% 집중은 안되지만, 그래도 웃긴 사연들이나 두 분의 사이다 같은 발언 들으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더라구요. 비슷한 이유로 가끔 컬투쇼 모음집을 듣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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