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 74개의 글

삼성동 피맥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Posted by 세린(Serene)
2019. 10. 13. 19:33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삼성동 피맥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지난 금요일엔 퇴근 후 삼성동에서 피맥을 한 잔 했습니다. 예전에 삼성동으로 직장 다닐 때 종종 가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올만에 가니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메뉴 중에 타이스타일 피자가 있었는데 그 메뉴가 사라진게 아쉬었지만, 이번에 시켰던 오리지널 바베큐 치킨 피자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베큐 소스를 좋아하기 떄문에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맥주도 한 잔 시켜서 간만에 피맥을 했습니다.

삼성동 피맥

제가 생각하는 삼성동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의 강점은 붐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금욜에 삼성동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꽉꽉 차있는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코엑스 안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잘 안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을 땐 많지만서도 제 생각엔 오히려 평일 점심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삼성동에는 더부스라는 피자집도 있는데 거기는 금욜 저녁에 가면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비하면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가볍게 피자 먹고 맥주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적당한 분위기 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피자가 조금 작다는 것? 둘이서 한 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아마 남자 2명이서 가면 1판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피자와 함께 시켰던 샐러드도 다 먹었네요!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피자집은 아니라는 점. 근데 또 삼성동이 전반적으로 가성비 찾을 수 있는 동네는 아니기는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칵테일 맛집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날 왠지 피맥에 꽂혀서 피맥을 먹었지만, 예전에 모히또였는지 라임 에이드였는지를 마셨을 때 상큼한게 정말 맛있엇습니다. 피자랑 궁합도 잘 맞았었고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 처럼 삼성역이나 코엑스에서 피맥하고 싶은 분들, 퇴근하고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가는 것 추천 드립니다. 금욜 저녁에도 사람 많이 붐비지 않아서, 저는 예약 안하고 갔어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네요. 전반적으로 음식들도 맛있고, 밥 먹고 나와서 옆에 피카라는 카페 가기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코엑스 내려가서 쇼핑하며 소화 시키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2차 하시러 갈 때도 오크우드 쪽으로 바로 나가면 되기 때문에 동선 괜춘합니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유용한 표현법

Posted by 세린(Serene)
2019. 10. 10. 11:07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유용한 표현법

직장 생활을 처음 하는 분들 중에는 한국어로도 비즈니스 이메일 쓰는 걸 잘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인턴이나 신입들의 이메일 중에는 마치 친구에게 메신저를 쓰는 듯한 느낌의 이메일이 종종 보입니다. 모국어로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는 비즈니스 이메일을 영어로 쓰려고 하면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취업은 했지만 막상 영어로 이메일을 쓰려니 막막한 분들을 위해 유용한 몇가지 표현법들을 가져왔습니다.


1. 이메일의 시작 'Dear ㅇㅇㅇ', 'Hi ㅇㅇㅇ'

이메일 시작을 Dear Mr.ㅇㅇㅇ/Mrs.ㅇㅇㅇ/Ms.ㅇㅇㅇ 등으로 시작하는 경우 있는데, 실제로 본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극 존칭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상대방의 성(Last Name)을 확실히 알아야하고, 여성의 경우 기혼자인지 미혼자인지도 알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서 실 상황에서는 잘 안쓰입니다. 보통은 Dear First Name, 으로 시작하거나, Hi First Name, 으로 시작합니다. 처음 이메일을 쓰는 사람에겐 Dear를 쓰는게 좀 더 낫고, 자연스러움 측면에서는 Hi를 쓰는게 더 좋습니다. 다만 한국인들끼리는 주로 Dear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2. 처음 시작 인사

보통 인사는 Good morning, Good afternoon 정도가 가장 기본이지만, 서로 시차가 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이메일 상에서는 잘 쓰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Good day 정도가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처음 인사하는 사람에게는 본인의 소개를 간단히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Good day! This is Regina based in South Korea' 이런 식으로 말이죠. 혹은 그냥 'Hope you are doing well' 등과 같은 안부 형식의 말을 한 줄 정도 넣고 본론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3. 부탁을 할 때 'Could you~', 'Would you~'

이메일은 보통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거나 요청을 할 때 많이 씁니다. 그렇다보니 정말 자주 쓰는 표현 중에 하나가 'Could you~' 'Can you~' 'Would you be able to~' 등과 같은 표현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은 'Can you~'이고, 나머지는 조금 더 약간 정중한 듯한 어감이 있습니다만 사실상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어떤 Data를 확인해달라고 할 때 'Can/Could you kindly check the data?' 혹은 'Would you be able to check the data?' 등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이메일을 끝마칠 때는 마지막에 'Thanks' 'Thank you' 등과 같은 말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Regards', 'Best Regards', 'Warm Regards', 'Kind Regards' 'Best Wishes' 등과 같은 표현을 덧붙이고 본인의 서명을 보냅니다. 


5. 예시

앞서 설명 드린 내용을 기반으로 하나의 이메일을 샘플로 만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는 Monica Park이 Mike Mullen에게 보내는 이메일 입니다.

Dear Mike,

Hope you are doing well. Could you kindly send the data you shared with the team during yesterday meeting?


Thank you

Kind Regards,

Monica Park



한국 P&G 신입사원

Posted by 세린(Serene)
2019. 9. 27. 15:28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채용 공고

한국 P&G 신입사원 - 영업직

한국 P&G (Procter & Gamble)에서 영업직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P&G는 많이들 아시는 바와 같이 팬틴, 헤드앤숄더, 오랄비 등과 같이 다양한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1973년도에 미국에서 설립되어 175년이라는 연혁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채용은 2019 Sales Manager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써, 신입사원으로 입사 후 추후 리더로 성장하는 코스를 밟게 되는 채용건입니다. P&G는 신입과 경력을 채용하는 방식이 다른데, 신입의 경우 향후 P&G내에서 리더로 성장할 사람을 뽑고 경력은 주로 본인의 분야의 특화된 Specialist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지금과 같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입사 후 커리어 트랙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런 만큼 처우도 좋고, 조직 내에서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P&G의 경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자주 있지 않아서 한 번 진행할 때 그 경쟁이 어마어마 합니다. 내로라 하는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정말 탄탄하게 준비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P&G의 경우 국문 이력서를 제출하실 필요는 없고, 영문 이력서와 커버레터만 제출하시면 됩니다. 


Sales Manager 포지션의 경우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기보다, Sales Manager가 되기 위한 Course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팀장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어지는 직무와 관련하여서 JD를 자세히 보면, 사업계획 개발, 판매, 수행, 평가하는 역할이며, 여러 팀과 협력하여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주요 고객들과의 생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등의 역할을 해내게 됩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겠지만, 성공적인 영업을 위해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현 상황에 주어진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이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서 Resume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강조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현황이나 세일즈 실적 보고서를 작성해봤던 경험이나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경험 등이 있다면 반드시 Cover Letter 및 Resume에 강조하시기 바랍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서 전공은 큰 상관이 없고, E-commerce와 관련된 직무 경험이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강력한 리더십, 비판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등과 같이 개인의 역량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게 봅니다.

보다 자세한 채용 공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도록 댓글에 남겨 드리겠습니다.


2019 외국계기업 취업 박람회 -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

Posted by 세린(Serene)
2019. 9. 23. 13:34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취업 정보

2019 외국계기업 취업 박람회 -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

지난 6월에 이어 오는 2019년 11월에도 삼성동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이 되는데, 삼성동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2개이기 때문에 코엑스 인터컨이 아닌 그랜드 인터컨으로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지난 6월 못지 않게 9월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 예정입니다. 또한 지금부터 구직자들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를 사전에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들과 그 기업들에서 채용 중인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니 박람회 참가 전에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본인의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참가하는지, 또 그 기업에서 본인이 지원할만한 직무를 채용 중에 있는지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가셔야 금번 취업 상담회에서 얻으시는게 있으실 겁니다.

외국계 취업 박람회

만일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이 참가하지 않더라도, 해당 기업과 같은 산업군에 있는 회사들이 참가한다면, 이력서를 제출하고 한 번 면접을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비슷한 산업과 직무라면 면접에서 하는 질문이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향후에 진짜 본인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지원하기에 앞서, 실무진들이 어떤 질문을 하는지 살펴보고 면접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만일 그런 기회를 통해 최종합격이 된다면, 동일 산업군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고 나중에 본인이 원하는 회사로 이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취업상담회에서는 신입만 채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력직들을 오히려 더 많이 찾는 박람회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만일 신입인데 박람회 참가하시는 분들은 직무와 관련된 인턴이나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을 반드시 이력서에 모두 기재하시고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력서는 국문과 영문을 모두 준비해가셔야 현장에서도 바로 접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외국계 기업 중에 영문 이력서를 안보는 곳은 정말 드물기 때문입니다.

행사 당일에는 취업특강들도 마련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추후 취업특강과 관련된 일정이 올라오면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박람회에는 제가 일정이 안되어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번 11월 박람회는 저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회사가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이런 박람회를 보며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어떻게 채용을 진행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제게도 케이스 스터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회사 다른 문화 - 나라별 지사의 다른 조직 문화

Posted by 세린(Serene)
2019. 9. 18. 16:50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외국계 일상

같은 회사 다른 문화 - 나라별 지사의 다른 조직 문화

나와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른 나라에 Base를 둔 동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확실히 한국의 조직문화가 상대적으로 경직되어있거나 보수적이라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한국 내에서는 전형적인 외국계 기업이라며 수평적인 문화가 갖추어져 있다고 평가되어지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호주나 싱가폴 지사와 비교하면 한국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에서는 매니저(상사)에게 많은 권한이 있으며 매니저는 그 권한을 기반으로 직원들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을 보면 매니저는 주어진 권한 안에서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매니저(팀장)라는 역할의 기본전제가 한국에서는 '윗 사람' 과 같은 개념이라면 외국 매니저들은 '업무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모든 한국 매니저들이 그런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 또한 정말 좋은 매니저와 일해봤던 경험도 있어서, 매니저가 좋기 시작하면 한국인 매니저 만큼 좋은 경우도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지사보다 조직의 자율적인 분위기가 덜한 한국 지사를 보면 특정인 1-2명의 문제라기보다 전반적으로 리더십 스타일이 올드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재택근무를 요청해온다면 한국 매니저의 반응은 통상 "왜 재택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일을 처리 할 것인지, 업무에 문제가 생기는 걸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등을 묻고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정당하다고 판단이 될 때 재택근무를 승인합니다. 외국인 매니저도 재택 근무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묻겠지만 어떻게 일을 처리할지에 대한 부분인 직원 본인의 몫이며, 업무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건 그 때가서 다시 또 방안을 생각해본다는 뉘앙스를 많이 느낍니다. 이런 사소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같은 회사지만 다른 조직문화를 느끼곤 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보다 더 경직된 조직문화를 종종 보이는 곳은 일본입니다. 보통 글로벌 회의를 할 때는 한국인들을 서로의 이름을 부릅니다. 모두가 영어로 회의를 할 때는 '팀장' '부장' 등과 같은 직함을 따로 붙이지 않고 이름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동료들을 보면 글로벌 회의에서도 서로에게 'San'이라는 말을 붙여서 부르곤 합니다. 영어로 대화를 할 때도 존칭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때때로 한국보다 더 경직된 문화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IT Technician, Specialist Helpdesk 업무

Posted by 세린(Serene)
2019. 9. 17. 12:35 외국계 취업 & 채용 정보/직무 소개

IT Technician, Specialist Helpdesk 직무에 관하여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 전산 등의 전공자들은 주로 IT 계열로의 취직을 많이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보통 개발자나 엔지니어 직무를 알아보는데, 그러던 중 'IT Technician', 'IT Specialist', 'IT Helpdesk' 등과 같은 업무도 회사의 IT와 관련된 직무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자(Developer)나 엔지니어와 IT Technician, Specialist Helpdesk 직무는 그 역할이 확연히 다릅니다. 

회사마다 직무의 명칭은 다르겠지만, IT Technician, Specialist Helpdesk 등과 같은 직무는 회사에 IT부서에 속하여 회사의 자산인 IT 관련 장비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일이 메인입니다. 노트북을 포함한 각종 IT 하드웨어와 거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예: 윈도우, MS 등)를 설치하고, 라이센스를 관리하는 역할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를 납품해주는 공급 업체(Vendor)를 관리하는 역할도 하고, 내부 서버 관리를 하는 역할도 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신규입사자가 있으면 그 사람이 사용할 컴퓨터나 노트북을 셋팅해주고, 회사 내부 이메일 계정을 생성해주며, 키보드나 헤드셋 등과 같은 장비들이 잘 작동되도록 셋팅해주는 역할입니다. 반대로 퇴사자가 발생하면 그 사람이 사용하던 IT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정리하는 일도 합니다. 그 외에도 기존에 있는 직원들이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사 인터넷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업무도 주된 역할 중에 하나 입니다. 




즉 새로운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거나 개발하는 직무는 아니고, 어떤 면에서는 약간 엔지니어와 비슷할 수는 있으나 자사의 제품을 유지, 보수하는 엔지니어와는 또 다른 역할 입니다. 

만일 IT관련 업무를 하고 싶지만 개발자나 엔지니어는 워라밸 유지가 어려워서 꺼려지는 분들에게는 IT Technician, Specialist Helpdesk 등과 같은 업무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IT와 관련된 장비 및 회사 서버를 점검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다가, 직원들이 IT 관련 문제를 제기 했을 때에 업무가 생긴다고 할 수도 있으니 특별한 이슈가 없을 때는 보통 IT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칼퇴를 하십니다. 그렇다고 업무가 쉽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부 직원들의 사소한 IT 관련 이슈도 다 들어주고 처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때에 따라 내부 서버를 점검해야 하는 경우에는 직원들이 어느 정도 퇴근하고 나서 진행을 해야하다보니, 야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서버 점검을 자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정적인 야근이 많은 직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